27일, 국힘 중앙당사 기자회견서 "특정 의제 배제하면 건설적 대화 안 돼"
한 위원장, 필요하다면 중재자 역할도 자청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기자회견에서 "대규모 의대증원 정책 방향은 동의한다"면서도 "건설적인 대화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모든 의제를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기자회견에서 "대규모 의대증원 정책 방향은 동의한다"면서도 "건설적인 대화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모든 의제를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국민의힘TV 유튜브 갈무리)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의대증원 규모도 의정 간 대화 의제로 넣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27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기자회견에서 "대규모 의대증원 정책 방향은 동의한다"면서도 "건설적인 대화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모든 의제를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께서 의대증원을 포함한 과감한 의료개혁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면서 "그렇기에 정책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현 시점에서 국민의 걱정과 건강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화를 통해 결론을 내야하는데 그 과정에서 특정 의제를 배제해서는 건설적 대화가 진행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의대증원 2000명을 무조건적으로 고수하고, 대화 의제로 올리지 않으려 한다면 의정 간 협상이 이뤄질 수 없다고 지적한 셈이다.

끝으로, 한 위원장은 필요하다면 의정 간 중재자 역할도 담당할 수 있다고 자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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